실리콘 곰팡이는 표면에 앉는 얼룩이 아니라 안쪽으로 파고든 균사입니다. 기존 실리콘 위에 새 실리콘을 덧바르면 아래층의 균사와 습기가 그대로 갇히고, 오히려 마르지 않는 환경이 되어 더 빨리 올라옵니다. 몇 달 만에 같은 자리가 다시 검어지는 집은 대개 이 덧바르기를 반복한 경우입니다.
제대로 하려면 기존 실리콘을 전부 걷어내고 면을 완전히 말린 뒤 새로 시공해야 합니다. 걷어낸 자리에 남는 실리콘 잔여물과 접착 성분까지 제거해야 새 실리콘이 상판과 볼 양쪽에 제대로 붙습니다. 재시공 품질의 대부분이 이 단계에서 갈립니다.
| 상태 | 판단 | 권장 |
|---|---|---|
| 표면만 검고 볼·상판은 멀쩡 | 실리콘 노후 | 재시공으로 충분 |
| 걷어내니 아래가 젖어 있음 | 틈으로 물이 들어가는 중 | 밀착 상태 점검 후 재시공 |
| 테두리가 상판에서 들떠 있음 | 고정력 상실 | 볼 교체 검토 |
| 볼 바닥에 점녹·코팅 마모 동반 | 볼 수명 종료 | 볼 교체 권장 |
| 하부장 상단이 부풀어 있음 | 누수 진행 상태 | 교체와 함께 원인 정리 |
위 표에서 아래 세 줄에 해당하면 실리콘만 다시 해도 오래가지 않습니다. 곰팡이는 결과이고 원인은 틈이나 볼 자체에 있기 때문입니다. 방문 실측에서 어느 상태인지 판정해 필요한 범위만 안내드립니다.
커터로 절단선을 넣어 기존 실리콘을 통째로 들어내고, 상판과 볼 테두리에 남은 잔여물을 긁어냅니다. 눈에 안 보이는 얇은 막까지 제거해야 새 실리콘이 뜨지 않습니다.
걷어낸 자리를 보면 물이 어디로 들어갔는지가 드러납니다. 젖어 있으면 충분히 말린 뒤 진행하고, 테두리가 들떠 있으면 실리콘으로 덮을 문제가 아니므로 그 자리에서 말씀드립니다.
주방용 방수 실리콘으로 볼과 상판 경계에 균일한 두께로 시공하고, 표면을 정리해 물이 고이지 않는 각도로 마감합니다. 두껍게 올리는 것보다 밀착과 각도가 중요합니다.
싱크볼 교체를 진행하시는 경우 이 코킹 작업은 시공 범위에 포함됩니다. 별도 항목으로 추가되지 않습니다.
가능합니다. 다만 걷어낸 뒤 테두리가 들떠 있거나 볼 자체가 노후한 상태면, 재시공을 해도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.
표면 착색은 옅어지지만 실리콘 안쪽으로 들어간 균사는 남습니다. 몇 주 뒤 같은 자리에서 다시 올라오면 재시공이 필요한 단계입니다.
포함입니다. 기존 실리콘을 전부 제거하고 새 볼 장착 후 방수 코킹으로 마감하는 것까지가 기본 시공 범위입니다.
실리콘이 굳는 시간이 필요해 시공 후 몇 시간은 물이 닿지 않게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. 현장에서 사용 가능 시점을 안내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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